중견 여배우 견미리의 딸인 연예인 이유비가 핸드폰을 잃어 버린 후 협박 당한 사실이 드러났다.
10월 17일 새벽 4시경, 이유비는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열심히 춤을 추다가 핸드폰을 잃어 버린 사실을 깨닫고 지인의 핸드폰을 빌려 '사례를 하겠으니 핸드폰을 돌려달라'는 문자를 자신의 번호로 보낸다.
하지만 해당 휴대폰은 클럽 웨이터가 주워 중고폰 판매상에 팔았고 이를 배 모(28) 씨가 45만 원에 구입했다. 마침 휴대폰이 잠겨 있지 않아 배 씨는 안의 내용을 들여다 봤는데 사진을 보고 휴대폰의 주인이 이유비라는 것을 알게 된다.
배 씨는 22일, 고향 후배인 이 모 군(18)과 박 모 군(18)과 함께 경기 광주시 곤지암터미널 인근 공중전화에서 이유비 측에 연락해 2000만 원을 요구하며 응하지 않을 경우 휴대전화의 내용을 언론사에 판매하거나 인터넷에 유출하겠다고 협박한다.
이유비의 소속사는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CCTV 분석 결과 배 씨 일당이 전화한 사실을 확인했다. 23일 오후 7시, 배 씨 일당이 다시 협박 전화를 걸어 오자 이유비는 경찰의 지시대로 돈을 건네겠다며 송파구의 한 커피숍에서 만날 것을 제안한다.
약속 장소에 경찰이 잠복했고 오후 10시 45분 이유비가 도착한다. 배 씨는 차 안에서 기다린 채 이 군과 박 군을 대신 보냈으나 박 군은 낌새가 이상함을 느끼고 도주했다. 이 군과 배 씨는 현장에서 체포됐고 이후 박 군도 검거돼 경찰서에서 감동의 재회를 가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배 씨를 장물취득 및 공갈미수·혐의로 구속하고 이 군과 박 군을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별 거 아닌 사건인데 해당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동네 시어머니들이 격분해 '엄마는 새벽까지 홈쇼핑에서 장사하고 있는데 딸은 새벽까지 클럽에 있다(...)', '이유비는 금수저다'라고 꾸짖었다.
범인들이 2000만 원이나 요구한 것을 두고 '휴대전화 안에 은밀한 사진이 있는 것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환자들도 있었는데 숨길 게 없으니 바로 신고한 것 아닌가(...).
이유비가 부모 잘 만나 방송하는 것은 맞지만 엄연한 협박 사건의 피해자가 욕을 먹는 작금의 상황은 매우 괴랄하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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