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 주진우 기자의 자동차를 누군가 고의로 훼손한 흔적이 발견됐다.
주진우 기자는 2015년 12월 1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대사 콘서트>를 위해 광주를 방문했다가 주차해 놓은 차량의 앞유리가 깨진 것을 알았다.
<현대사 콘서트>는 주진우 기자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고문이자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인 함세웅 신부와 함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을 비롯한 현대사를 자세히 까발려 주는 강연회다.
파손된 부위에 백원 짜리 동전만한 구멍이 나 있는 걸로 보아 뾰족한 둔기로 내려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 구멍이 원형이라 총알이나 새총 자국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대쉬보드가 손상되지 않은 걸로 봐 가능성은 낮다.
주진우 기자는 앞유리의 사진을 찍어 이승환 형 다음은 제 차례인가봐요. 이상하지요?
란 설명과 함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가수 이승환도 11월 4일,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콘서트인 <한쪽 눈을 가리지 마세요>를 개최했다가 3일 후 주차했던 차량의 뒷부분이 X자 모양으로 훼손된 바 있다.
이승환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대사 콘서트>가 싫은 누군가가 주진우 기자의 차에 몹쓸 짓을 해 놓은 것 같다'며 '졸렬하고 악랄한, 저능한 광기가 느껴진다. 웃기지도 않는 우스운 것들. 기껏 한다는 짓들이 늘 이딴 식'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함세웅 신부와 주진우 기자의 신변은 이상 없다고 전했다.
정황이 의심스럽기는 하지만 애국보수 열사의 소행이란 증거는 없다. 주진우 기자 역시 해당 사건을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
주진우 기자는 적이 많아(...) 블랙박스가 주차 중에도 작동할 텐데 아무 소식이 없는 걸 보면 애국보수 열사가 아닌 그냥 병신의 소행일 가능성도 있다. 둘의 차이가 뭐냐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무성 '흑인유학생 연탄색', 외신기자 '트럼프같아' (30) | 2015.12.20 |
---|---|
박용만 두산 회장 '신입사원 희망퇴직 제외' (24) | 2015.12.17 |
두산인프라코어, 명퇴 거부자 화장실 이용 제한 파문 (24) | 2015.12.16 |
두산인프라코어 희망퇴직 '22세 명퇴' 논란 (78) | 2015.12.15 |
안철수 탈당, 문재인과 갈등이유, 혁신안, 혁신전대 정리 (38) | 2015.12.14 |
역사 국정교과서 상업교사 집필진 '사요나라' (13) | 2015.12.12 |
주승용 '야당 악마' 최고위원 사퇴 이유 (11) | 2015.12.10 |
[동영상]신연희 강남구청장, 댓글부대로 선동 (22) | 2015.12.09 |
강남구청 댓글부대 '시민의식선진화팀' 서울시·박원순 비방 (36) | 2015.12.08 |
박대동 '요구르트' 국회의원, 비서관 월급 상납 의혹 (7) | 2015.1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