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바람이 이혼 사유? 박잎선 인스타그램

축구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있는 남성과 김 씨(출처: 인스타그램)

지난 10월 6일 박잎선과 합의이혼한 송종국의 이혼 사유가 외도라는 정황이 포착됐다.

딸바보로 알려진 송종국이 양육권, 친권을 포기하고 살던 집마저 박잎선에게 양보해 그간 송종국의 불륜설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었다.

내연녀로 지목된 여성은 26세 김 모 씨로, 그녀의 인스타그램에는 송종국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썼던 모자와 축구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남자와 함께 찍은 사진이 발견됐다.

같은 남성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생일 파티에서 찍은 사진도 올렸는데 공교롭게도 송종국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입었던 하얀 가디건을 입고 있다. 그녀는 이 사진에 태어나 줘서 고마워요란 댓글을 달았다.

생일파티(출처: 인스타그램)
송종국(출처: 슈퍼맨이 돌아왔다)

김 씨는 또, 남자친구에게 받았다면서 축구 선수 박지성이 신었던 친필사인 운동화와 브라질 월드컵 공인구를 자랑했는데 남자친구가 축구계 관계자임이 추정 가능한 대목이다. 지인들이 부러워하자 그녀는 다들 왜 이래. 처남한테 잘보이겠다고 내 남자친구가 준 거야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김 씨가 선물로 받은 박지성 친필사인 운동화(출처: 인스타그램)

김 씨는 여러가지 의미로 엄청나다라는 설명과 함께 MBC 추석특집 2015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추석 아육대)의 방청권의 사진을 올렸다. 마침 송종국은 이 방송에서 감독으로 출연했었다.

김 씨가 올린 아육대 방청권(출처: 인스타그램)

키보드열사들이 김 씨의 인스타그램에 깽판을 놓아(...) 현재는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인데 그녀가 마지막으로 남긴 댓글은 맛있다. 그나저나 남 일에 관심 왜 이렇게 많은지.였다.

박잎선이 최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도 이같은 불륜 의혹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녀는 벽난로의 사진과 함께 건강한 커플이라~ 우리 지아, 지욱이(박잎선의 아이들) 아프게 한 만큼만 너에게 돌려 줄게.라고 적었다. '너'는 맥락 상 이혼에 책임이 있는 사람을 지칭하는 것 같지만 정확한 의미는 유추하기 어렵다.

박잎선이 올린 김 씨의 벽난로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해당 사진은 사실 김 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것으로 2시까지 뒹굴, 3시부터 인라인스케이트, 6시에 애기들 픽업해서 바베큐. 그리고 마지막은 역시 배드민턴 ㅎㅎ. 우리 정말 건강한 커플이다 ㅎㅎ.란 설명을 덧붙였다.

따라서 박잎선은 송종국의 바람녀로 지목된 김 씨를 저격한 것이고, 사실상 불륜설을 인정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참고로 김 씨의 글 중 애기는 키우는 강아지라고 한다. 논란이 커지자 박잎선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불륜이 범죄는 아니지만 문제는 송종국이 MBC 축구 해설위원이라는 것이다. 해설위원은 방송인인만큼 연예인과 같은 잣대가 적용되므로 이혼 사유가 외도임이 드러나면 방송 하차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모들이 어린 자식을 두고 외도해 이혼한 사람에게 자식을 맡기려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송종국이 운영 중인 어린이 축구 교실도 타격을 입을 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