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파 유명 화가 8년간 미성년자 성폭행 누구? 김남용 작가?

유명 화가가 8년 가까이 미성년자들을 성폭행, 성추행하고 동영상까지 촬영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파리 유학파 출신 서양화가 56살 김 모 씨는 국내외에서 여러 전시전을 열었으며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는 천주교 단체 회원으로 활동하며 미술에 관심이 많은 중·고등학생들을 소개받았다. 하지만 2009년부터 소개받은 학생들을 상대로 자신의 신체 부위를 만지게 하는 등 성추행을 시작했다. 봉사를 구실로 장애인 학교에 찾아가 청각장애 학생 2명을 성추행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신체를 잘 알아야 그림을 더 잘 그릴 수 있다'며 일부 학생들을 성폭행하고 그 장면을 몰래 동영상으로 촬영하기까지 했다.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피해 학생의 부모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김 씨의 집에서 성폭행 동영상 수십 개를 압수하고 그를 긴급체포했다.

해당 소식은 SBS의 단독보도를 통해 외부에 알려졌다. 문제는 SBS가 자료화면으로 김남용 작가의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한 것이다.

남용(56) 작가는 파리 8대학을 졸업한 유학파 출신으로 프랑스, 중국, 일본에서 다수의 전시전을 열었으며 MBN <아름다운 TV갤러리>에 출연한 적도 있다.

방송에서는 사진을 뿌옇게 처리했지만 김남용 작가와 동일 인물임을 알 수 있다.

자료화면(출처: SBS)
김남용 작가(출처: 안성신문)
자료화면(출처: SBS)
김남용 작가(출처: 페이스북)
자료화면(출처: SBS)
김남용 작가(출처: 페이스북)

또한, 김남용 작가의 '바나나 작품'도 자료화면으로 사용했다.

자료화면(출처: SBS)
김남용 작가의 작품(출처: 페이스북)

이건 대놓고 김 씨가 김남용 작가란 소리 아닌가? 하지만 김남용 작가는 절대 미성년자를 성폭행하고 동영상을 촬영할 분이 아니다. 김남용 작가는 딱 봐도 인상이 좋을 뿐더러 페이스북 친구도 208명이나 될 만큼 주위의 신망이 두텁다.

필자는 김남용 작가의 결백을 확신하며 SBS에 정정보도를 요청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