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구치소 접견실 전세? 황제수감 의혹

땅콩회항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접견실 죽순이란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구치소의 접견실은 변호인과 수감자가 만나 재판을 준비하는 곳으로 남부구치소에는 여성 전용 접견실이 두 개 뿐이다. 하지만 뉴스1의 취재에 따르면 조현아 여사님이 그 중 한 곳을 전세내다시피 해 다른 수감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한다.

접견실 사용시간은 보통 한 시간이지만 우리 조현아 여사님은 접견실이 찜질방인지 들어가면 나갈 생각을 안 한다. 한 변호사에 따르면 2주 동안 총 4차례 접견을 하러 갔는데 갈 때마다 조현아가 있었다고 한다. 리셉션 직원인가

다른 수감자들과 변호사들은 장시간 기다려야 하는 건 물론이고 일부는 기다리다 지쳐 대기실에서 접견해야 했다. 재판에 대비해 작전을 짜려고 접견을 하는 건데 대기실은 공개된 장소라 비밀 보장이 되지 않아 대화가 쉽지 않다. 미리 접견 신청을 하고 가도 조현아가 죽치고 있어 대기실에서 접견한 경우도 있다.

출처: 노컷뉴스

조현아를 접견하는 변호사가 두 명 있는데 한 명은 중년이고, 다른 한 명은 젊은 친구라고 한다. 조현아의 접견 광경을 목격한 변호사에 의하면 변론에 필요한 기록들도 없이 꼴랑 메모지 하나 놓고 사장님 포스로 앉아 젊은 변호사와 얘기하고 있었다고 한다. 쉽게 말해 왕복 4차로 도로에서 한 차선 막고 트럭에서 땅콩을 팔고 있는 꼴이다.

사실, 접견실, 면회실 죽치기는 재벌들이 구치소나 교도소에 가면 으례 하는 짓이다.(...)

대형 로펌에는 접견용 변호사라는 것이 있는데 주 임무는 매일같이 구치소에 가 접견실에서 몇 시간이고 의뢰인과 노가리까는 거다.

재벌들은 보통 독실에 있으니 대화 상대도 없고 답답하니까 변호사가 가서 말상대 해 주는 것이다. 사법고시 패스하고 말친구 대행 알바 SK 최태원 회장도 1년 5개월간 복역하면서 하루 평균 3.44회의 면회를 해 뜨거운 인기를 과시한 바 있다.

실제 변론 준비를 해 주는 변호사는 따로 있고, 접견용 변호사는 로펌의 새끼 변호사들이다. 목격담에 나온 조현아의 젊은 변호사가 접견용 변호사인 것으로 추정된다. 접견 시간과 횟수에 대한 제한이 없으니 제지할 수는 없지만 다른 사람에게 민폐이므로 까일만 하다.

한 달 전쯤 엠엘비파크에 올라온 조현아의 수감 생활 예언글에서도 이 부분을 언급했다.

하루 일과는 변호사 접견이 대부분일 겁니다. 방에 갇혀 지내는 건 정말 지옥 같습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변호사와 접견하면서 바람을 쐴 것 으로 생각됩니다.
출처: 노컷뉴스

게다가 조현아는 독방도 아닌데 마음에 안 드는 수감자에게 무릎 꿇어! 너 나가! 할 수도 없지 않나.(...) 근데 조현아 키가 180센치라 실력으로도 방장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참고로 예언글에 묘사된 수감 생활이 너무나 생생해 수기가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

다른 재벌들도 다 하는 걸 조현아가 하니 기사화가 된 걸로 보아 조현아도 이제 A급 연예인 반열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