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한 여작가가 메갈 논란에 휩싸였다. 메갈이란 지금은 폐쇄된 커뮤니티 <메갈리아>에 유래한 것으로 꼴페미를 뜻한다.
아래 사진은 최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의 캡처 화면이다. 작가의 노트북 뚜껑에 덕지덕지 붙어 있는 스티커를 주목하자.
문제의 스티커들은 페미니스트 서적 <8998: 헬조선의 여자들>의 사은품으로 2017년 초,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텀블벅을 통해 판매됐다. 1989~1998년 사이에 출생한 20대 여성들이 받는 차별을 다뤘는데 혜택은 쏙 빼놓은 게 유우머. 정말 차별 받고 자란 세대는 중년 이상 여성들이지, 20대가 아니다.
목차만 봐도 '아동: 운좋게 태어난 아이들', '청소년: 객체화를 학습해온 우리의 10대', '성년: 여신 혹은 구멍, 남성성의 세계', '강간문화가 지배하는 세상(...)' 등 전형적인 피해망상 서적 되겠다.
사은품으로 받은 스티커를 업무용 컴퓨터에 당당하게 붙여 불쏘시개를 읽었음을 인증한 것이다.
스티커 또한 책 내용만큼이나 상태가 안 좋다. 다음은 제작자가 밝힌 각 스티커의 이름과 의미로, 영문 번역을 제외하면 원문 그대로다.
Feminism Wins(페미니즘은 승리한다)
Fight Like A Girl(여자처람 싸워라)
이빨 달린 보지: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보지, 목소리를 내는 보지 상징
My body My choice(내 몸, 내 선택) 자궁
Break Fucking Frame(X같은 프레임을 깨라): 프레임을 깨고 나온 여성들의 모습을 상징
몰라 뭐야 그거 무서워
노트북에 붙여진 하트 모양의 무지개 스티커는 해당 서적과는 관계 없고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의미다. 페미들 중에 레즈비언이 많아 주류 페미들은 성소수자를 지지한다.
대한민국은 표면적으로는 종교와 사상의 자유를 보장하고 페미니즘은 종교화된 사상이기 때문에 페미니즘 믿어도 괜찮다.
하지만 페미니스트인 시사 방송 작가가 페미니즘을 객관적으로 보도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기자들 전원이 개신교 신자인 국민일보가 개신교를 비판하지 못 하는 것처럼 말이다.
실제로 <그것이 알고 싶다>는 2016년 강남역 살인 사건을 다뤘을 때 '여성혐오 사건이 아니다'는 경찰과 전문가의 발표에도 여성혐오 사건으로 결론지었으며 집회를 벌인 꼴페미들이 반대쪽 참가자들을 폭행하고 성적 모욕한 사실은 쏙 빼 놓았다. ^오^
2015년에도 음란물 사이트 소라ㄴㅔㅅ을 취재하기 위해 메갈리아에 제보를 요청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메그알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시사인, 여성신문이 페미들의 병크는 축소 보도하거나 보도 자체를 하지 않는 것도 우연이 아니다.
게다가 해당 작가는 '이빨 달린 보지(...)' 스티커를 업무용 컴퓨터에 붙혔다. 만일 남성 작가가 곧휴 모양의 스티커를 업무용 컴퓨터에 붙였다면 어떻게 됐을까?
과거 SBS 뉴스와 예능에서 일베 이미지가 여러 차례 사용돼 제작진 중에 일베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는데 <그것이 알고 싶다>는 메갈이라니 완전 콩가루 집안 아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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