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청솔모를 입양한 고양이

남아프리카 한 소도시에서 어느날 태풍으로 나뭇가지가 부러져 새끼 청설모(다람쥐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더 크다)들이 둥지에서 떨어지고 만다.

이를 발견한 주민이 청설모들을 줏어다 마침 고양이가 새끼를 낳은 이웃집에 가져다 준다. 문제는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청설모를 사냥하고 들고양이는 청설모를 먹기까지 한다. 산모 보양식으로 갖다 준 듯.

그런데, 고양이는 청설모를 보자 마자 바로 자기 품에 안고 젖을 먹였다. 고양이는 출산후 호르몬 분비로 모성애가 강해져 새끼 동물들을 자기 새끼로 인식해 청설모를 입양하는 경우가 종종있다고 한다.(...) 나중에 호르몬 수치가 떨어지면 잡아먹나요?

고양이에게 키워진 청설모는 야생 청솔모와는 달리 고양이처럼 골골 소리를 낸다. 정체성 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