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미국의 흔한 새끼 오리 구출 작전

자료 화면(19초에서 시작)

워싱턴 주의 한 은행에서 근무하는 조얼 암스트롱씨는 자신의 사무실 난간에 오리가 둥지를 튼 것을 발견한다. 오리는 원래 높은 곳에 둥지를 틀고 새끼오리들은 부화한 후 시간이 지나면 땅으로 뛰어 내려 어미와 같이 강가로 걸어간다.

새끼들은 무사히 부화하고 이제 땅으로 뛰어 내려야 하는데... 바닥이 콘크리다. 야생에서는 바닥에 낙엽들이 있어 쿠션역할을 하지만 도심이다 보니 맨땅인 것. 아래에서 어미가 부르지만 새끼들은 겁이 나 주위를 맴돌 뿐 뛰지를 못 한다.

이걸 본 암스트롱씨는 아래로 내려가 오리들을 불러서 잡기로 한다. 오리들은 암스트롱씨를 발판으로 생각했는지 하나 둘 뛰어 내린다. 마지막 세 마리는 여전히 못 뛰어 내려 결국 사다리를 타고 내려 왔다.(...)

이게 끝이 아니다. 마침 인근 강가로 가는 길목에 몇 시간 후 퍼레이드가 있을 예정이었다. 빨리 가지 않으면 새끼들이 이동 중 어미를 놓치거나 다칠 수도 있기 때문에 암스트롱씨는 사람들과 같이 오리 가족을 강가까지 에스코트한다. 암스트롱씨는 새벽 5시 45시부터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