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서청원 의원 아들, 폭행 혐의 입건

2009년 아버지를 위해 1인시위 중인 서동익 씨(출처: 뉴스타운)

자유한국당 서청원 의원의 아들 서동익(39) 씨가 폭행 사건에 연루돼 경찰에 입건됐다.

서동익 씨는 6월 30일 오후 9시 30분경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 로비에서 일행 1명과 함께 2대 1로 A씨와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서동익 씨 등 3명을 쌍방 폭행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사건 직후 언론에는 '자유한국당 유력 의원의 아들인 서 모(39) 씨'로만 보도됐으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 중 서 씨는 서청원 의원 꼴랑 하나다(...).

서청원 의원은 69년에 결혼, 당시 기준으로는 늦둥이인 35세에 서동익 씨를 득남했다. 서동익 씨는 2014년 무선통신장비 업체 KMW 김덕용 회장의 딸과 결혼했다.

단순폭행은 반의사불벌죄, 즉 당사자끼리 얘기만 잘 되면 처벌 받지 않는다. 아버지는 유력 국회의원, 장인은 중견기업 회장이겠다, 서동익 씨가 처벌 받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