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이 다시 본 전래동화 웹툰.jpg

상습 마약 복용 혐의를 받고 있는 부산경찰이 이번에는 동심을 파괴하는 만화를 선보였다 부산경찰이 또. 지극히 경찰관계자의 시각으로 전래동화를 각색한 것이라고 한다.

1. 부산경찰이 다시 본 해와 달이 된 오누이

마지막 장면은 만화 데스노트 패러디다. 아래 참조.

©데스노트

2. 부산경찰이 다시 본 별주부전

용왕이 싸대기를 날리는 장면은 만화 거인의 별 패러디다. 아래 참조.

©거인의 별

3. 부산경찰이 다시 본 심청전

4. 부산경찰이 다시 본 흥부전

부산경찰은 사실 유머 커뮤니티라 카더라

사실 이 만화들은 부산경찰이 불량식품 근절 목적으로 제작한 공익 캠페인 만화로 하루도 안 돼 1000번 이상 리트윗되고 3500번 이상 페이스북에서 공유되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근데 개그센스가 네이버 웹툰 쌈싸먹는 수준이라 정작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작가 이름이 뭐냐고? 사상경찰서 소속 황윤경 순경이다. 데헷 여경

아마츄어, 그것도 여성작가가 남성작가의 전유물이다 시피 한 병맛만화를 프로 뺨치는 수준으로 그렸다는 게 놀랍다. 그림체도 귀엽고 깔끔해 젊은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하다. 아저씨들도 좋아한다. 반응이 워낙 좋으니 앞으로도 가끔씩 그릴 듯.

하지만 이 정도 센스를 가진 작가가 경찰을 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웹툰계가 어렵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