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는 버팔로(아프리카들소)를 사냥한다. 물론 1대 1은 아니고 얍삽하게 떼거지로 몰려와 한 마리만 사냥한다. 사자가 잡아 먹기 위해 버팔로를 공격하면 버팔로는 살기 위해 쫓아내거나 도망가는 형식이다. 따라서 사자와 버팔로는 영역 싸움이 아닌 양쪽 모두 생존을 위한 싸움이다.
제 1시합
사자의 버팔로 사냥법
- 한 마리가 앞에서 시선을 끈다.
- 나머지가 응딩이를 잡고 물어서 체중으로 끌어 내린다.
- 버팔로가 지칠 때까지 무한 반복.
- 버팔로가 쓰러지면 우두머리가 목을 물어 질식시킨다.
참 쉽죠?
제 2시합
암사자 두 마리가 숫버팔로를 공격. 2대 1로 수 시간 동안 씨름 끝에 버팔로가 결국 쓰러졌는데 암사자가 숫사자보다는 치악력이 달리다 보니 질식시켜 죽이지 못 했다.
버팔로는 결국 달아났지만 큰 부상을 입었기 때문에 살아남았는지는 알 수 없다고. 사자들은 사냥에 실패했고 버팔로는 큰 부상을 당해 양쪽 모두 승자는 아닌 것 같다. 프로야구 무승부
제 3시합
사자무리가 버팔로를 사냥해 먹고 있는데 버팔로 무리들이 다가왔다. 사냥된 버팔로는 이미 죽은 상태.
버팔로가 성체 숫사자보다 체중이 세 배이상 나가고 버팔로의 숫자가 열 배 가량 많은데도 덤비지를 못 하고 있으니 참 안습이다. 그래도 버팔로가 다가오자 우두머리를 제외한 사자들은 도망간다.
사자무리의 우두머리가 끝까지 남아 패기있게 동족을 먹고 있는데 버팔로들은 그 덩치에 주위를 둘러쌀 뿐 아무 것도 못 한다. 마지막에 암사자 세 마리가 다가오자 40마리의 버팔로가 꼬리를 빼는 장면은 압권. 답이 없다.
관전평
더 볼 게 없는 게 대부분의 사자와 버팔로의 싸움은 사자가 사냥에 성공하면 첫 번째 시합처럼, 실패하면 두 번째 시합처럼 끝난다. 사냥 도중 사자가 버팔로의 뿔에 찔려 부상을 당하거나 죽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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