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딸 서동주처럼 여직원 성형 계획..융자 목적?

주: 이전 글에서 전광훈 목사의 별명을 불렀다가 전광훈의 대리단체인 한국인터넷선교네트워크로부터 명예훼손으로 신고를 당해(...) 블라인드 처리됐습니다. 따라서 별명을 빼고 다시 업로드했으니 양해 바랍니다.

서세원이 딸 서동주의 이름으로 몰래 융자를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아내 서정희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서세원에 대한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이 같이 증언했다.

서정희는 또 서세원이 여직원을 서동주와 비슷하게 성형 수술을 시키려 했다고 증언했는데 서세원이 여직원을 딸로 행세시켜 본격적으로 융자 받으려 했을 가능성이 있다. 서세원 측이 꿀 먹은 벙어리인 걸로 봐 서정희의 주장에 더욱 힘이 실린다.

일부 신문사들은 기사를 잘못 베꼈는지 서세원이 서동주 명의로 융자를 받아 여직원을 성형시켜 줬다(...)는 오보를 냈다.

서동주는 중학교 때 미국으로 유학가 현재 박사과정 중이고 한 번도 직장을 가져 본 적이 없다. 그럼 재산도 없을 텐데 어떻게 그녀 명의로 융자를 받았을까?

서동주는 청담동 오피스텔의 실소유주로 29살이던 2011년, 전세보증금 7억 5000만 원을 끼고 19억 원에 매입했다. 서세원이 서정희의 다리를 잡고 엘레베이터까지 질질 끌고 간 사건이 일어난 곳이 바로 이 오피스텔 건물이다. 참고로 서동주는 2013년에 세입자에게 전세금 중 4억 1000만원을 돌려 주지 못 해 오피스텔이 경매에 부쳐질 뻔했다.(...)

서세원도 돈 많을 텐데 왜 자식 명의로 돈을 빌렸냐고? 서세원은 지난 몇 년 간 돈만 날리고 이렇다 할 수입이 없었다.

서동주(출처: 연합뉴스)

2010년 제작한 영화 젓가락이 전국에서 달랑 480명을 동원하며 폭망하자 서세원은 서정희의 권유로 목사로 진로를 바꾼다.

2011년 미국의 신학 교육원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그는 그 해 11월, 서울 청담동의 솔라그라티아 교회에서 목회활동을 시작했다. 서세원이 톱 개그맨 출신이니 설교를 재미있게 하면, 지명도도 있겠다, 본전은 뽑았을 텐데 무슨 생각인지 정색빨고 반말 찍찍하며 꼰대질이나 했다. 교회는 파리만 날리다가 결국 운영난으로 2014년 4월 문을 닫았다.(...)

월세가 싼 강북으로 이전하려 했으나 그 마저 무산됐다. 아내 서정희를 폭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속 교단으로부터 제명돼 더 이상 목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2013년 채널A의 여러가지 연구소의 진행을 맡으며 방송에 복귀했지만 반응이 안 좋아 폐지됐다.

그러다 2014년 2월, 서세원은 영화제작사 애국프로덕션(...)이 제작한 건국 대통령 이승만의 총감독으로 영화계에 복귀한다. 목사 전광훈이가 후원회장을 맡았고 3000만 명의 후원자를 모집해 제작비를 조달한다는 계획이었으나 1년 동안 후원자 13명에(...) 143만 원을 모으는데 그쳐 제작이 사실 상 무산됐다.

서세원 전 목사(출처: 뉴센)

그렇다면 대출금의 사용처는 어디였을까? 본인 몰래 딸 명의로 대출받은 걸로 봐 가족들이 반대하거나 떳떳치 못한 용도였던 것으로 짐작된다.

당시 서세원이 벌려 놓은 사업이 두 가지가 있었다. 하나는 청담동 교회, 또 하나는 영화 건국 대통령 이승만. 교회는 아내인 서정희도 다니지 않았고 영화는 딱 봐도 망삘이라 가족들이 반대할 만한 투자처다.

또 하나, 서세원은 당시 서동주 또래의 미혼 여성과 열애 중이었는데(...) 딸 뻘되는 여성과 사귀려면 유지비가 많이 들 것이다. 서정희가 중간에 남편이 하는 교회를 떠난 것도 이 때문이 아닐까.

서동주가 아직 학생인데 자기 돈으로 오피스텔 구입했을 리는 없고, 서세원 덕분에 미국에서 학비 비싼 사립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나왔으면서 어려운 아버지를 안 도와 주는 게 매정하게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서세원의 현재 상태가 너무 나쁘다. 서세원은 건국 대통령 이승만 제작발표회 때 '빨갱이들로부터 국가를 지켜내자'라고 하더니 '이념 싸움 하지말자'라고 호소했다.(...) 또 교회 설교에서는 밀양은 마귀 영화, 송강호는 마귀고, 자신을 욕하는 사람들은 종북이자 쓰레기라 주장했는데 이런 사람에게 돈 주면 안 봐도 비디오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