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박근혜 대통령 폄훼는 국민 폄훼' 이종걸에 일침

캬 취한다 국모 여기 박뽕 한 잔 추가요(출처: JTBC)

청와대가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를 향해 '국민의 지지를 받고 선출된 대통령을 폄훼하는 것은 국민을 폄훼하는 것'이라고 꾸짖었다.

이종걸 원내대표가 국회법 개정안에 거부권 행사를 시사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너무 호들갑 떨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 것을 두고 불쾌함을 표현한 것이다.

여기서 뽀인트는 두 가지. 첫째, 대통령에게 '너무 호들갑 떨지 않아도 된다'는 폄훼다(...). 둘째, 대통령을 폄훼하는 것은 국민을 폄훼하는 것이다. 짐이 곧 국가이니라. 구구절절 옳은 말이다.

2003년, 김무성 새누리당(당시 한나라당) 의원이 저는 제 마음 속에 노무현을 이 나라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은 국민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소리므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대한민국을 부정한 것이다. 북한이 그렇게 좋으면 북한으로 가던가.

2004년에 있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은 국민을 탄핵시킨 것이므로 쿠데타가 된다. 따라서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박근혜를 포함, 탄핵을 주도한 새누리당은 쿠데타 세력이다. 대를 이어 쿠데타

환생경제를 보면서 존나 좋아하는 박근혜 대통령(출처: 연합뉴스)

같은 해 새누리당의원들이 공연한 연극인 환생경제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을 빗대 '육실할놈', '개잡놈', '사나이로 태어났으면 불알값을 해야지', '죽일 놈', '거시기 달고 다닐 자격도 없는 놈'이라며 대통령을 성적으로 비하하고 모욕했다.

이는 곧 새누리당 의원들이 국민을 모욕하고 남성들을 성적 비하한 것이다. 박근혜 의원도 객석에서 좋다고 낄낄거렸으므로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을 비웃은 것이다.

2006년에는 전여옥 새누리당 의원이 6·15선언을 치매에 걸린 김대중 전 대통령이 북과 합의한 것이라 주장했다. 즉, 대한민국 모든 노인들이 치매에 걸렸다고 말한 것인데 새누리당이 전여옥 의원에게 어떤 징계도 내리지 않은 걸로 봐 새누리당도 이같은 주장에 동조한 것이다.

정리하면 새누리당은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쿠데타를 일으켰으며, 남자들을 성적 모독하고 노인들은 치매걸렸다는 패륜적 발언을 일삼았다. 아, 물론 청와대의 주장처럼 대통령을 폄훼하는 것이 국민을 폄훼하는 것이라면 말이다.

박근혜 대통령 뿐만 아니라 청와대는 너무 호들갑 떨지 않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