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맘 김미나, 성추행(강제추행), 폭행혐의로 고소

김미나 비키니(출처: 행복한 도도맘)

닉네임 '도도맘'으로 유명한 파워블로거 김미나(34)가 지인 남성을 강제추행과 폭행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15년 3월 초 밤 11시경, 김미나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식당에서 지인들과 술을 곁들인 식사를 하고 있었다.

이 자리에서 평소 가깝게 지내던 40대 중반의 컨설팅회사 직원 A씨와 말다툼을 벌였고 A씨는 자리에서 일어나 김미나를 두세 차례 밀쳤다. 일부 보도와는 달리 A씨는 컨설팅회사 대표가 아니라 직원이다.

9개월 후인 12월, 김미나는 'A씨가 폭행을 하고 신체를 접촉해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면서 강제추행 및 폭행 혐의로 A씨를 고소하고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요구했다. 성적수치심 느꼈다면서 어떻게 9개월이나 참았냐. 원기옥 모았을 수도

남자가 여자를 폭행하는 과정에서 신체접촉을 하는 것은 수치심이고 나발이고 강제추행으로 인정되지 않는 게 일반적이다. 실제로 A씨는 밀친 사실만 시인했을 뿐 강제추행은 부인했다.

김미나 몸매 위엄(출처: 행복한 도도맘)

경찰은 김미나와 A씨를 각각 소환해 조사를 가졌다.

2016년 1월 26일, 머니투데이가 해당 사건을 단독보도하면서 외부에 알려졌고 도도맘은 네이버와 다음의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별 사건 아닌데 이상하게 도도맘은 화제성이 높다(...).

김미나는 '왜 이제와서 기사화됐는지 모르겠다'면서 'A씨가 합의를 요구했지만 거부했다'고 밝혔다.

김미나는 법적 다툼에 잔뼈가 굵다. 2015년 5월 이혼소송을 당했고 10월에는 69명의 키보드열사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해 현재 사건이 진행 중이다.

강용석 변호사도 사실 2013년 지인 블로거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하면서 알게된 사이다. 이후 김미나와 강용석은 둘도 없는 술친구가 돼 홍콩 갔다.

법적 자문은 비즈니스 파트너 강용석이 해 줄 테니 걱정 안 해도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