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저출산 대책, 조선족 이민' 발언, 조선일보 디스

김무성 대표(출처: 연합뉴스TV)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저출산대책의 방안으로 조선족을 대거 받아들일 것을 제안해 부랄을 탁!치게 만들었다.

2016년 1월 29일, 김무성 대표는 <새누리당 저출산대책특별위원회>에 참석, '독일은 출산율이 떨어져 이민자를 대거 받았더니 터키에서 400만 명이 몰려와 문을 닫았다'면서 '문화 충격을 줄이는 좋은 길이 있다. 조선족을 대거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약은 사위가 한 줄 알았는데

킹무성은 서울 가리봉동, 대림동, 자양동과 안산 원곡동을 가보지 않은 것 같다(...).

조선족들은 몇 세대를 중국에서 살았기 때문에 정체성이 중국인이다. 한국말을 할 줄 안다는 것 외에는 중국인과 차이가 없어 킹무성의 주장은 중국인들의 이민을 대거 받아들이자는 소리다. 김무성 따꺼

저출산의 원인은 저임금, 미친 집값, 높은 사교육비, 출산으로 인한 경력 단절과 퇴직 강요 등 아이를 낳을 수 없는 환경 때문이다.

출산 환경을 바꾸지 않고 단순히 부족한 노동 인구를 조선족으로 메꾸면 이들 역시 출산을 하지 않을 텐데 그 다음에는 어떻게 할 건가? 대륙 인구가 13억

게다가 한국에 정착한 다음 나이든 친척들까지 데려 오는 중국인들도 많기 때문에(...) 평균 연령을 낮추는 이민 정책의 취지에도 어긋난다.

김무성 대표는 '소득이 생겨야 출산으로 이어진다'며 노동개혁이 초저출산 문제 해법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즉, 정규직을 비정규직으로 전환하고 해고를 쉽게 하면 애를 낳을 것이다. 집에서 놀면서 전기 마저 끊기면 할 게 그거 밖에 없겠지

출처: 조선일보 페이스북

그는 '세 자녀 갖기 운동을 벌여야 한다'며 '나는 실천했다'고 자랑했다. 이어 '우리 딸들은 2명 낳더니 더 못 낳겠다고 하는데 이게 현실'이라고 한탄했다. 조선족 손주를 입양하지 그러냐

오죽했으면 조선일보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해당 기사를 'ㅋㅋㅋㅋㅋ'란 설명과 함께 링크하고 댓글에 우동사리 사진을 올렸겠나. 웹툰 <레바툰>에서 '이 새끼들 머리 열면 뇌 대신 우동사리 같은 거 있을 것 같다'란 대사가 나온다. 근데 쫄렸는지 곧 삭제했다(...).

김무성 대표의 발언은 사실 값싼 노동력을 원하는 기업의 입장을 대변한 것으로 애국보수 정권이 다문화를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좌파 진영 역시 인권은 소중하니까 이민을 환영하는 입장이다. 실제로 이재명 성남시장은 페이스북에 '조선족이 애 낳는 기계도 아닌데 조선족 비하(...)'라며 김무성 대표를 비난했다. 퍼거슨 또 1승

김무성 대표가 이번 발언으로 수십만 표를 날려 버렸다는 주장도 있지만 새누리당 핵심 지지층은 값싼 노동력의 혜택을 받는 장년층인데다 북괴 김정은이가 후보로 출마해도 찍어 줄 사람들이라 걱정할 필요 없다.

조선족의 이민 확대는 사회적 갈등을 야기할 수 있으니 킹무성이 옌볜 조선족 자치주로 이민가 중국공산당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중국의 국회의원)로 출마할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