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사기 유명 방송작가 박모씨 누구? 박예랑

리즈 시절 박예랑 작가(출처: 여성동아)

유명 방송작가 박예랑(46)이 배우 정우성 등을 상대로 거액의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로 구속됐다.

박예랑은 1993년 KBS <드라마게임>으로 데뷔한 드라마 작가로 예랑이란 예명으로 <맹가네 전성시대>, <천생연분>, <결혼합시다> 등을 집필했다.

이후 연예인 패션 브랜드 마케팅 전문업체인 <아이비더블유>를 설립해 황신혜의 <엘리프리>, 박정수의 <수안애> 등을 런칭했으며 <마젤란 출판사>의 대표도 맡고 있다.

그녀는 2009년께 '재벌들이 참여하는 사모펀드가 있다'면서 배우 정우성을 비롯, 지인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23억여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정우성이 투자자란 사실을 강조하며 지인들을 안심시켰지만 문제의 사모펀드는 실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투자금 대부분은 자신의 패션사업에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구형이 또

검찰에 출두한 박예랑 작가(출처: 연합뉴스)

결국 일부 투자자들이 박예랑을 고소해 박씨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3월 17일 구속됐다. 언론에는 '유명 방송작가 박모(46)씨'로 보도됐다. 정우성은 박씨를 고소하지 않아 참고인 조사만 받았다.

정우성의 소속사 <레드브릭하우스> 측은 그가 사건의 피해자인 사실을 시인하며 박예랑과는 2008년 드라마를 통해 알게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정우성의 피해액이 43억 원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확인해 주지 않았다.

박예랑 작가는 2006년 '주식투자 수익금의 1/3을 주겠다고 거짓말을 했다'면서 한 기업인을 사기혐의로 고소한 바 있는데 상황이 뒤바뀌었다(...).

박예랑 작가의 남편이 국제변호사니 법률자문은 남편에게 받으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