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B48 멤버 키노시타 하루나 호텔 스캔들, 불륜 논란

키노시타 하루나(출처: 인스타그램)

일본의 여성 아이돌그룹 NMB48의 멤버 키노시타 하루나가 유부남과 핑크빛 열애설에 휘말렸다.

NMB48은 인기 걸그룹인 AKB48의 동생 그룹으로 오사카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지역 걸그룹이지만 싱글 판매량이 수십만 장에 이를만큼 인기가 좋다.

2016년 4월 20일, 키노시타 하루나는 인스타그램에 직접 요리한 카레 사진을 올린다.

그러자 NMB48의 전 멤버인 무로 카나코의 친언니가 전 멤버 언니의 남편이랑 불륜해서 이혼시켜 놓고 아내와 아이가 밥 먹던 곳에서 요리하는구나! 대단해, 존경! 일 내팽개치고 재미있어?ㅋ 진짜 크게 당해 봐라. 뭐 이제 이혼했고 사귀든 결혼하든 상관 없지만 너도 한 번 당해 봐야지란 댓글을 단다.

도착(출처: 주간문춘)

무로 카나코는 키노시타 하루나와 함께 2015년 6월까지 NMB48에서 활동하다가 졸업(여성 아이돌이 개인 활동을 위해 또는 나이가 많아(...) 팀을 떠나는 것)했다.

친언니는 증거 사진이 있다고 주장했으나 이내 '착각한 부분도 있고 경솔한 발언으로 큰 소동을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해 미친년 취급을 받으며 일단락됐다.

하지만 그로부터 약 2주 후인 5월 6일, 일본의 디스패치인 <주간문춘>이 인터넷 생방송에서 키노시타 하루나의 불륜설을 터트린다.

입갤(출처: 주간문춘)

그녀가 무로 카나코 언니의 남편과 차에서 내려 호텔로 들어가는 장면이 포착된 것이다. 사진 속의 그녀는 마스크를 쓰고 있는데 저러면 더 눈에 띄지 않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일본에는 마스크를 쓰는 사람이 많다.

키노시타 하루나는 1998년생으로 만 17세의 미성년자이며 무로 카나코와 친한 사이였다. 미성년자가 14세 연상의 남자, 그것도 옛 동료 언니의 남편과 단둘이 호텔에 출입한 것이다(...).

물론, 호텔방에서 정형근 전 새누리당 의원처럼 필리핀산 묵주 100개를 건네 받은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불륜을 단정하기는 이르다.

돈 때문에 불륜을 저질렀다 보기도 어려운 게, 키노시타 하루나의 집이 부유하고 남자는 2013년, 2억 엔(22억 원)의 사기 혐의로 체포된 적도 있기 때문이다. 무로 카나코의 언니는 남편과 아이까지 있었으나 이에 대한 충격으로 이혼했다.

연예계 퇴갤(출처: 주간문춘)

2013년, NMB48의 언니 그룹인 AKB48의 멤버가 남성 아이돌 숙소에서 투숙한 사실이 저승사자 주간문춘에 보도되자 삭발과 함께 눈물의 사죄를 한 바 있는데 빡빡이 아이돌이 한 명 더 나올 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