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걸그룹 레드벨벳 매니저 팬들에게 막말, 욕설 논란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레드벨벳의 로드매니저가 소녀팬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위 동영상은 5월 8일 KBS 뮤직뱅크 공연을 마치고 나온 레드벨벳을 촬영한 것으로 사인 종이와 폰카를 들고 반기는 여고생들이 보인다.

그러자 레드벨벳의 매니저가 팬들에게 '나와!', '나가라!'라고 하면서 사진 찍지 말 것을 명령한다. 학생들 뿐 아니라 레드벨벳도 매니저의 목소리에 놀라 움찔한다(...).

그는 학생들에게 '다 떨어져 뒤로'라고 소리지르고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걷는데도 '나가!'라고 연신 고함친다.

매니저는 팬들에게 '(레드벨벳에게) 말만 걸어 봐, 니네'라며 윽박지르기도 한다. 일부 팬들이 레드벨벳 옆으로 걷자 '야, 옆에 안 떨어져 니네 둘'이라고 호통친다. 군데 군데 그가 시발이라고 하는 것도 들린다.

매니저의 일기토로 학생들은 물론이고 레드벨벳도 주눅이 들어 바닥만 보고 간다(...). 영상만 보면 늦은 귀가길에 사진찍고 말걸며 귀찮게하는 것 외에는 팬들이 특별히 잘못한 것 같지 않은데 우리 매니저 오빠는 왜 이리 부들부들대는지. 분노조절 장애일 수도

영상에서 매니저 혼자 악을 쓰는데 오히려 이게 민폐인 것 같다. 물론 레드벨벳의 멤버 슬기가 팬이 건넨 선물에 실수로 맞은 적이 있다고 하니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지만, 영상에 나온 학생들은 극성팬들도 아닌데 왜 이리 오바질인가.

참고로 이 매니저는 팬들사이에서 지랄맞은 성격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불과 열흘 전인 4월 30일에 같은 회사 소속인 엑소의 매니저가 사생팬을 폭행한 혐의로 1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는데 레드벨벳 매니저도 이러다 신문 사회면에 나오는 것 아닌가.

사실 공개방송 끝나고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라고 한다. 재미있는 건 우리 매니저 오빠들이 소녀팬들에게만 막말한다고(...).

신인 그룹 매니저의 위세가 저 정도인데 인기 그룹의 매니저는 어느 정도일지 상상이 안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