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대한항공 땅콩 회항 CCTV 공개

2014년 12월 5일 미국 JFK 공항에서 있었던 땅콩 회항의 CCTV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항공기는 이륙을 위해 23초간 17미터를 후진했지만 조현아 당시 부사장이 박창진 사무장보고 '네가 내려!'라며 땡깡부리는 바람에 3분 2초 동안 멈췄다가 브릿지(연결통로)로 되돌아오는 역사적인 회항을 하게 된다.

비행기 엔진에 시동이 걸리기 전이라 토잉카가 끌고 다닌다. 참고로 이 영상은 빨리 돌린 것으로 원본은 굼벵이처럼 느리게 움직인다.

대한항공측이 국토부 조사때 제출한 이 영상은 조현아 공주님의 첫 재판이 있던 1월 19일, 검찰이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대한항공 측은 비행기가 활주로에 있던 것이 아니므로 항로 변경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

항로 변경죄가 인정되면 조현아 뿐만 아니라 대한항공도 처벌 대상이기 때문에 대한항공 측이 필사적으로 쉴드를 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