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병사건 가해자 이병장, 교도소 가혹행위, 성기 자랑

윤일병 사건의 가해자인 이병장이 교도소 안에서도 다른 수감자들에게 구타 및 성추행 등 가혹행위를 일삼은 사실이 드러났다.

윤일병 사건이란 연천 제28보병사단 의무대 소속 윤승주 일병이 이병장의 주도로 4명의 선임병들에게 1년 넘게 구타, 성추행, 고문을 당하다 2014년 4월 7일 사망한 사건을 말한다.

주범 이병장은 국군교도소에 수감됐고 현재 계급도 박탈돼 병장이 아닌 병신 신분이지만 편의상 이병장으로 부르겠다. 이병장은 같은 방에 배정된 3명의 수감자들에게 2015년 2월부터 8월까지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방 수감자들이 대부분 20대 초반에 형량도 1년 6개월 이하인 반면 이병장은 늦은 나이에 입대해 올해 28살(...)이고 형량도 35년으로 압도적으로 길다. 일반 교도소에서도 형량 부심(...)이란 게 있기 때문에 이병장은 방안에서 선임병 행세를 했다고 한다.

피해자 중 한 명인 A상병은 하루 한두 번 꼴로 100번 이상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한다. 처음 방에 배정됐을 때 이병장이 '나 누구인지 알아? 윤일병 사건 주범 이찬희야. 만나서 반가워'라며 악수를 청했다고 한다.

반성하지 않는 이병장

이병장은 다른 수감자들에게 쌍욕은 일상이었고 부모 욕도 서슴치 않았다고 한다. A상병의 목을 조르고 음료수가 꽉 찬 1.5리터 페트병으로 폭행했으며 볼펜으로 여러 차례 찔렀다고 한다.

특히 '윤 일병 걔도 너처럼 대답을 잘 안 했다. 너는 윤 일병 같다. 너도 당해 볼래? 똑같이 해줄까?'라며 협박 하거나 윤 일병이 죽어서 내가 지금 이렇게 됐다고 말해 소름이 돋았다고 한다.

이병장은 A상병에게 고추를 보여주며 자랑한 적도 있고(...) 다른 피해자의 옷을 다 벗기고 무릎을 꿇린 상태에서 몸에 오줌을 싸기까지 했다고 한다. 이병장이 과거에도 윤일병을 엽기적인 방법으로 고문했던 걸 보면 가학성애자가 확실하다.

고추를 덜렁거리며 자랑한 이병장

국군교도소는 싸이코패스인 이병장을 전혀 관리하지 않았다. 이병장은 라면을 좋아해(...) 취식이 금지된 방 안에서 라면을 끓여 먹었고 순찰 근무자들이 흉기로 사용될 수 있어 반입이 엄격히 금지된 가위, 손톱깎이를 이병장에게 빌려 줘 동료 수감자들은 가슴을 졸였다고 한다.

이병장이 복도에 울릴 정도로 소리를 질렀지만 순찰 근무자들은 '시끄러우니 조용히 해 달라'고만 하거나 아예 모른척 했다고 한다.

수감자들은 간부 교도관이 관리하는 것이 원칙이나 늘 그렇듯 사병들에게 맡기다 보니 관리가 제대로 안 된 탓이다. 해당 사실이 보도됐으니 간부들 승진은 안드로메다고 근무자들도 곧 영창에서 함께 생활할 것 같다(...).

교도소 안에 소원 수리함이 있었지만 교도소 측이 알려 주지 않아 피해자들은 도움을 청할 수 없었다. 사실 피해자들 역시 영창도 아니고 국군교도소에 올 정도라면 막장이라는 말인데 가혹행위의 피해자가 된 것은 아이러니다.

라면을 좋아하는 이병장

피해자 중 한 명이 출소 후 제보해 군은 8월부터 수사에 착수했고 이병장을 독방으로 이감시켰다. 이병장도 일부 가혹행위에 대해 혐의 사실을 시인해 사건이 9월 22일 군 검찰에 송치됐다.

이병장같은 장기수를 일반 재소자와 함께 수감시킨 것 부터 규정 위반이다. 장기수는 잃을 것이 없어 멋대로 행동하기 때문이다. 일반 교도소에서 군기반장을 맡는 조폭들도 장기수는 건드리지 않는다.

이병장은 1심에서 징역 45년을 선고받았으나 반성의 뜻을 표했다는 이유 등으로 2심에서는 형량이 35년으로 줄었고 3심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반성은 구라임이 드러났기 때문에 3심에서 형량이 도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와 씐난다

이병장은 잃을 것이 없어 다른 수감자들과 함께 수용시키면 또 다시 싸이코 짓을 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따라서 35년 동안 독방에 수감시켜 정신이상자로 만든 다음 폐쇄병동에 입원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