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1억원 하와이 여행' 호화 해외여행 논란

신은경(출처: 한밤의 TV연예)

신은경이 거액의 세금과 건강보험료를 미납한 상태에서 초호화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드러났다. 신은경이 또

신은경과 분쟁 중인 전 소속사 <런 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신은경이 2012, 2013년 동안 총 5차례, 2억 5천 3백만 원을 들여 초호화 해외여행을 다녀 왔고 여행경비 일체를 회삿돈으로 해결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신은경은 회삿돈이 아니라 <런 엔터테인먼트>에게 돈을 빌려 여행경비를 결제한 건데 보도자료가 다분히 악의적이다.

<런 엔터테인먼트>는 '신은경이 2012년 5월 하와이 여행(3천만 원)을 시작으로 7월 싱가폴 여행(2500만 원), 2013년 3월 런던여행(5300만 원), 4월 하와이 여행(4500만 원), 12월 하와이 여행(1억 원)을 갔다'고 주장하며 1억 원 하와이 여행의 영수증도 공개했다.

남이 여행을 가든, 여행가서 얼마를 쓰든 상관할 바 아니지만 문제는 신은경이 현재 국세를 7억원 이상 체납하고 수천만 원의 건보료도 미납한 상태라는 것이다.

신은경은 1억 하와이 여행에 대해 '2013년 드라마 <스캔들>을 마치고 <런 엔터테인먼트> 측에서 바로 <내 이웃의 아내>에 출연할 것을 요구하길래 힘들다고 했더니 휴가차 여행을 보내 준 것'이라 해명했다.

이어 '<런 엔터테인먼트> 고송아 대표가 거래처인 여행사를 통해 직접 호텔과 방을 잡아 줬다'면서 '<런 엔터테인먼트>가 여행사에 결제한 5200만 원, 고송아 대표가 여행경비로 준 1300만 원으로 간 여행을 초호화 여행이라고 하는 게...'라며 울먹였다.

2013년 1억 원 하와이 여행 영수증

근데 6500만 원도 충분히 초호화다(...). 당시 신은경은 일행 2명과 함께 10일 동안 고급 리조트의 스위트룸에 투숙하며 숙박비로 2140만 원을 썼고 항공편은 최소 비즈니스 석을 이용했다고 한다.

신은경은 '얼마의 여행이 됐든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가지 말았어야 하는데 후회스럽다'고 밝혔다.

반면 고송아 대표는 '신은경의 부탁으로 보내 준 여행'이라고 반박했는데 실제로 신은경은 '(회사 대출금에 대한) 이자는 얼마든지 내도 관계없다. 원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란 문자를 보낸 바 있다. 하지만 고송아 대표도 잘한 건 없는 게, 국세도 체납한 사람이 초호화 여행을 가는데 왜 돈을 빌려 주나(...).

해당 여행사에 따르면 고송아 대표가 최저가로 하와이 여행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지만 이후 신은경이 직접 전화를 걸어 고급 호텔과 방 호수까지 지정한 다음 회사 법인 카드로 결제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여행사직원이 실수로 신은경이 원한 방의 옆방을 예약했는데(...) 경치가 같고 방의 구조도 비슷했지만 신은경의 뜻이 완고해 사비 200만 원을 들여 원래의 방으로 바꿔 줬다고 한다. 이건 직원의 실수이기 때문에 신은경을 탓할 일은 아니다.

하와이 여행 도중에도 신은경이 밤늦게 수시로 여행사에 전화를 걸어 투어와 이동 예약을 하는 바람에 담당 직원 2명은 잠도 못 잤고 여행 후에도 룸서비스, 발렛파킹 등 후불로 쓴 비용을 전혀 인정하지 않아 <런 엔터테인먼트>로부터 8개월 만에 정산을 받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담장 직원 한 명은 퇴사하고 여행사도 <런 엔터테인먼트>와 거래를 끊었다고. 신은경은 2010년에도 1억 원 이상의 옷을 외상으로 구입한 뒤 대금을 갚지 않아 담당 직원이 퇴사한 바 있다. 저승사자